![]() |
한국오션플랫폼 로고 |
충남 아산ㆍ충북 음성 공장 중심
전국 단위 PC 생산 공급망 보유
OSC 기반 스마트 생산체계 구축
출하ㆍ운송시스템 효율성도 강화
LH 국가 연구개발 과제 성공 수행
해양사업부 신설… 포트폴리오 확대
![]() |
한국오션플랫폼은 충남 아산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두 개의 공장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PC 생산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이 중 아산 공장은 27개 베드(BED)를 갖춘 할로우 코어 슬래브(HCS) 생산 라인을 보유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총 45만㎥에 달하는 PC 생산능력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기둥, 보, 슬래브, 벽체 등 다양한 부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고도화된 설비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 |
평택고덕 OSC-PC 공동주택 시연회. /한국오션플랫폼 제공 |
생산뿐 아니라 출하 및 운송 시스템의 효율성도 강화했다. 아산 공장은 신규 야적장을 조성해 물류 공간을 확충했고, 음성 공장은 기존 노후화된 타워크레인을 오버헤드크레인으로 교체해 야적 및 출하 효율을 높였다. 이는 탈현장건설(OSC) 기반의 스마트 생산체계를 구축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의 생산관리 시스템과 모듈형 구조물 확대를 통해 스마트 건설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오션플랫폼은 오랜 업력을 통해 주택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물에 PC 기술을 적용해 왔다. 국민주택 보급을 시작으로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경기장, 지하주차장, PC 아파트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폭넓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H 국가 연구개발 과제인 OSC PC 공동주택 실증사업에 참여해 김포한강, 아산탕정, 평택고덕 등 실증단지를 성공적으로 시공하며 PC 공법의 생산성, 경제성, 시공성 측면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인천 서구 원창동 물류센터, 고양향동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실적 기반의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며, 기존 재래식 공법이 중심이던 철근콘크리트(RC)영역에 PC화를 추진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 |
아산공장 HCS생산라인. /한국오션플랫폼 제공 |
최근 한국오션플랫폼은 해양 인프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초 해양사업부를 신설하고 부산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해저케이블 시공, 해상풍력 지원선박과 풍력발전기 터빈을 제외한 설비인 BOP 유지보수(O&M)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특히 해저케이블 시공은 수심이 얕은 천해부 구간을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적 사업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 프로젝트용 전문인력 수송선(CTV)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부구조물 점검, 지반 침식 점검 등 해상풍력 BOP 유지보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저케이블의 원활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케이블 물류 및 보관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천성복 한국오션플랫폼 대표는 “PC 기술의 역사와 해양 인프라라는 신성장동력을 동시에 확보한 한국오션플랫폼은 스마트 건설의 미래를 여는 믿음직한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과 산업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기 기자 sonny906@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