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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PCE 로고 |
주차장ㆍ물류창고 등 특화공법 적용
더블월 PC 공법 ‘HDTW’도 주목
철콘공법 대비 시공기간 대폭 단축
탈현장건설 표준화 제품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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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건설현장의 공기 단축 수요와 숙련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자사 특허 기술을 접목한 고효율 PC 제품을 실용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1년 특허 출원한 ‘현대 더블티 슬래브(HDT)’ 공법은 보강 리브와 마구리판을 곡면화한 구조로, 슬래브 단부의 균열을 줄이고 무지주 구조로 가설재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하다. 또 프리스트레스트(PS) 부재를 활용해 처짐과 균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조립 수와 형틀을 최소화해 공사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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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W 설치. /HDC현대PCE 제공 |
더블월 PC 공법인 현대 더블티 월(HDTW) 공법도 주목된다. 두 개의 PC 패널을 조립하고 그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일체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 대비 시공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50m 구간 기준으로 RC 공법이 28일 걸리는 시공을 HDTW 적용 시 10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 해당 공법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강릉 송정 아이파크, 수원 망포 아이파크 등 공동주택 지하 외벽에 적용돼 공기 단축과 건설폐기물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2025년 개발된 이 공법은 인장 부재인 타이로드 바를 적용해 콘크리트 측압을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오는 8월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현장 시공을 간소화하는 램프 PC화 공법도 실증 적용 중이다. 곤지암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직선형 램프에 HDT를 적용해 공장에서 제작한 부재를 현장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RC 공법 대비 공기를 70%(28일→8일) 단축했다. 무지주 구조로 2개 층 동시 시공이 가능하며,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옥상 구조물에도 PC화 공법이 도입됐다. 기계실, 저수조, 환기구 등 옥탑 구조물 시공에 표준화된 기둥ㆍ보ㆍ슬래브 등을 타워크레인 중량에 맞춰 설계하고, 모듈화된 분할 제작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했다. 2개 층 기준으로 RC 공법 대비 공기를 80%(30일→5일) 단축한 실적도 확보했으며,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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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향 HDT 슬래브 설치. /HDC현대PCE 제공 |
HDC현대PCE는 단순 맞춤형 생산을 넘어 탈현장건설(OSC) 기반의 표준화된 PC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설계-생산-시공 통합 체계를 자동화ㆍ로봇 중심의 공장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상균 HDC현대PCE 대표는 “설계부터 생산, 조립까지 30년간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PC제조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ESG 경영 실현과 함께 미래 건설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손민기 기자 sonn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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