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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오딧세이] 1년 52주 다양하게 즐기는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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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3-07 06:00:14   폰트크기 변경      
경기도 여주 루트52

다양한 경관 느끼며 색다른 도전
트렌디한 프리미엄 경험…골퍼 맞춤형 서비스


A코스 5번 파3홀. 암석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 이채롭다. /사진 : 루트52 제공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경기도 여주시 루트52 컨트리클럽은 2021년 5월 문을 열었다. 처음 들으면 다소 생소한 ‘루트52’라는 이름은 제2영동고속도로 52번 도로에서 따왔다. 이 도로를 통해 골프장에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그런데 개장 2년을 앞둔 현재 루트52라는 이름은 고객들 사이에서 또 다른 뜻으로도 통한다. “1년 52주 언제나 다양한 전략과 방법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라고 이곳에 반한 골퍼들이 의미를 새로 부여한 것이다. 트렌디한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신생 루트52 컨트리클럽은 골퍼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클럽하우스 / 사진 : 루트52 제공


루트52에 도착해 처음 만나게 되는 클럽하우스는 가로로 길게 뻗은 거대한 노출 콘크리트 프레임과 그로부터 과감하게 뻗어 나온 캐노피가 인상적이다. 내부와 외부를 잇는 거대한 벽들이 중첩된 공간은 거칠면서도 웅장하며,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클럽하우스 입구 / 사진 : 루트52 제공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필드를 향해 넓게 열린 로비와 접하게 된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코스 전망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곳을 방문한 골퍼들에게 베스트 포토존으로 통한다. 클럽에 들어설 때는 감탄으로, 떠날 때는 아쉬움으로 사진을 남기게 된다.


클럽하우스 로비에서 바라보는 골프장 전경 / 사진 : 루트52 제공


파72의 전장 7010야드(6410m)로 조성된 루트52는 특유의 지형을 잘 활용했다. 호수와 계류(시냇물), 모래사장과 같은 비치벙커와 암반까지, 기존 지형과 자연을 살렸다. 덕분에 다양한 경관 변화를 느끼며 색다른 도전이 이어지는 매력적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멋들어진 풍경에 ‘사진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A코스와 B코스로 나뉘는데 전체적으로 완만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티 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는 홀이 14개 홀이다. A코스는 암석과 계류의 멋진 경관이 일품이며 전체적으로 편안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B코스는 호수, 계류, 비치벙커, 암석들의 조화로 눈길을 끈다.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한 코스라는 게 골프장 측 조언이다.


비치벙커가 이색적인  B코스 2번 파3홀. /사진 : 루트52 제공



루트52는 회원제의 품격을 지닌 대중제 골프장이다. 모든 면에서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아니,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운영 시스템에는 ‘스마트’와 ‘트렌디’를 더했는데, 고객 서비스와 운영 시스템의 핵심은 ‘골퍼 맞춤형’이다.

이를 위해 골프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피드백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라운드 기회를 제공했다. 고객용 주차장 이용부터 플레이, 식사까지 고객 동선 그대로 이용하며 모든 직원이 고객이 되어 경험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발견한 보완사항들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골퍼들이 최고의 서비스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루트52는 골프업계 최초로 카카오vx와 업무협약을 맺어 회원가입, 로그인, 예약, 체크인까지 전 과정을 간편화했다.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진행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을 위해서는 로비에 태블릿을 비치하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한 시스템과 시설의 고급화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라운드 환경을 만들어 고객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쭉뻗은 B코스 3번홀. 루트52에서는 14개 홀이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인다. / 사진 : 루트52 제공


이런 노력과 서비스에는 품격을 갖춘 대중제를 추구하는 루트52 컨트리클럽 유용승 대표이사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다. 그는 오크밸리리조트에서 25년간 골프, 스키 등 리조트 운영을 담당했다. 다양하고 오랜 업무경험뿐만 아니라 골프를 사랑하는 진심은 골프장을 골퍼 맞춤형으로 운영하자는 지론으로 표현됐다.

유용승 대표는 “품격을 지닌 트렌디한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항상 골퍼의 입장에서 운영해 고객이 고심 끝에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에 고객의 니즈를 미리 갖추어 놓는 스마트한 고객 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골프 본질에 대한 충실함도 잊지 않으며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만들어 루트52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단 한 번의 경험이 아닌 꾸준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골프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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