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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BIZ 큰 場’ 내달 3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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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8 15:00:10   폰트크기 변경      
개발업계, “알짜토지 선점할 기회”

<대한경제>가 작년 6월말 개최한 '대한민국 랜드페어 2023' 행사장을 찾은 주택업계 용지 담당자들이 LH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 안윤수 기자

[대한경제=김국진 기자]토지시장이 작년 1분기 바닥을 찍고 꿈틀거리고 있다.

발빠른 개발업체들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현 시점이야말로 좋은 땅과 사업지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점할 기회란 판단에서다.

18일 부동산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작년 1분기(-0.05%)보다 0.48%p 높은 0.43% 올랐다.

전국 지가 변동률을 보면 작년 1분기 0.05% 떨어진 후 2분기 0.11%, 3분기 0.30%, 4분기 0.46% 오른 후 올 1분기 상승폭이 주춤했지만 상승 흐름을 잇고 있다.

특히 서울에 이어 경기와 인천의 1분기 상승폭이 각각 0.59%와 0.44%로 가파르다.

대형시행사의 한 관계자는 “디벨로퍼는 늘 불황기에 2∼3년 후 토지와 프로젝트를 눈여겨보기 마련”이라며 “작년 말 바닥을 친 후 상승세를 잇고 있는 현 시점이 좋은 땅을 보다 싸게 확보할 기회란 판단 아래 토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랜드페어'에 참석한 한 참관객이 공사의 택지 분양 팜플렛을 보고 있다.

다만 신규 택지 매입은 아직 지방권까진 미치지 못한 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인접한 충청권 및 강원권 수준에 머무는 실정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택지 매입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지난 17일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한 개발업계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이날 참석한 개발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택은 물론 토지시장도 빈익빈부익부로 대표되는 양극화 장세”라며 “특히 정부와 국회 차원의 특단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현 정부 임기말에 이전 정부 때를 능가하는 주택공급난과 가격 폭등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 임기말 주택공급 대란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부동산개발업계와 주택업계도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금융권 주도의 PF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ㆍ공매로 쏟아질 프로젝트나 토지만 해도 2∼3년 후 공급대란이 본격화되면 얼마든지 사업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한경제>는 부동산시장의 이런 흐름에 맞춰 오는 7월3일 국내 유일한 토지비즈니스의 장인 ‘대한민국 랜드페어 2024’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경제>가 개최한 '대한민국 랜드페어 2023' 행사장을 찾은 주택업계 용지 담당자들이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올해 13회째를 맞을 이날 행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 산하 공기업은 물론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충남개발공사, 인천항만공사에 더해 경기도 기초지자체 산하 공기업 모임인 경기도도시공사협의회의 회원사들이 저마다의 알짜 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공기업들은 주택ㆍ상업ㆍ업무ㆍ공장용지 등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이 매입할 수 있는 중소 규모 택지 등의 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부동산시장의 대표 전문가로 꼽히는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 등의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등 시장 상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아래와 같다.

● 개최 일시 : 7월3일 오전 10시∼오후 5시
● 개최 장소 :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로비 및 중회의실
● 참여 기관(예정) : LHㆍSHㆍGHㆍiHㆍ한국수자원공사ㆍ국가철도공단ㆍ충남개발공사 ㆍ인천항만공사ㆍ경기도도시공사협의회 등 공기업과 지자체 및 민간토지주
● 참관 대상 : 건설사, 시행사, 금융사, 중개법인, 일반 투자자 등
● 참가 신청 : 6월말까지 대한경제 랜드페어 사무국

김국진기자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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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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