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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 전국도시공사협의회, 고양·수원·평택 ‘알짜 산업용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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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7-01 18:09:22   폰트크기 변경      
과천·주암·막계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조성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전국도시공사협의회 소속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산하 도시공사들이 ‘2024 대한민국 랜드페어’에 참여해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과 향후 공급할 용지들을 소개한다.

우선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으로 꼽히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산업시설용지를 올해 하반기에 공급한다. 일산테크노밸리 내 첨단제조시설(24획지), 지식기반시설(74획지), 연구시설(6획지) 등 산업시설용지를 선보인다. 필지별로 최고가 경쟁입찰 및 사업계획 공모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기업 단독 또는 컨소시엄 구성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위원회 평가를 통한 용지 공급 대상 기업(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원과 녹지 비중이 21.5%로 쾌적한 첨단산업 업무지구로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의 근무환경을 높일 수 있도록 녹지와 공공지원시설, 복합지원시설이 균형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일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위한 토지매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 제20조에 근거해 일산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 시 예산의 범위 내에서 평당 토지매입비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78조 제4항 및 경기도 도세 감면조례 제6조에 근거해, 일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취득세 50% 감면 및 재산세 5년간 3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원도시공사는 서수원 탑동에 복합업무단지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조성, 해당 사업지의 산업용지를 2025년 공급할 예정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8818㎡ 부지에 첨단 기업 중심의 첨단연구산업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첨단업무용지에는 연구개발(R&D) 업무시설·연구개발시설·벤처기업·소프트웨어시설 등을 유치하고, 복합업무용지에는 판매·근린생활·의료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730여명, 17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해서 서수원지역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반경 6㎞ 내에 당수 1·2지구, 이목지구, 봉담2·효행지구, 진안지구 등이 신규 개발돼 2030년까지 신규주택 12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철도는 경부철도와 국철 1호선·신분당선·수원분당선, 개통 예정인 GTX-C노선·신수원선 등이 있고, 과천·봉담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가 가까운 편이다.

평택도시공사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평택포승(BIX)개발사업’ 용지를 소개한다. 브레인시티는 산업, 연구, 의료, 주거단지가 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며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2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32%의 사업지분을 가지고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담당한다. 현재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며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공공시설 용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평택포승(BIX)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아파트) △근린생활시설용지 △상업시설용지 △복합지원시설 △주차장 등으로 구분 개발된다. 평택은 대규모 산업단지로 변화한 대표 도시 중 하나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학교, 교통 편의성 등이 개선되며 도시의 질적·양적 성장이 이루고 있다.

한편 과천도시공사는 168만6775㎡ 면적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소개한다. 시행자는 경기도와 과천도시공사(15%), 한국토지주택공사(55%), 경기주택도시공사(30%)가 맡고 있다. 2022년 1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변경 후 지난해 5월 지구계획 보완신청을 했으며,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을 승인받으면 2025년 상반기 대지조성공사에 착공한다. 주거안정 목적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중 도로 등으로 단절되고 보전가치가 낮은 소규모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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