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감도.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공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하반기 고양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해 다산신도시 등 경기지역의 다양한 사업지구에 용지를 선보인다.

GH의 고양방송영상밸리 용지 공급 안내에 따르면 올해 9월 이후 고양방송영상밸리 내 방송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공급한다. 방송시설 3필지와 주상복합용지 4필지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토지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GH는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2기신도시 사업지구 등에서도 다양한 용지를 선보인다. 다산신도시와 광주역세권,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등에서 경쟁입찰과 추첨 등의 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2024년 하반기 GH 토지공급 계획에 따르면 우선 GH는 다산진건지구에서 △일반상업(8필지) △단독주택(점포겸용, 2필지) 용지 등을, 다산지금지구에서 △업무시설(2필지) △일반상업(4필지) △단독주택(1필지) 용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는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와 남양주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를 통들어 이르는 명칭이며, 철도 등의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GH는 광주역세권지구에서 △단독주택(주거ㆍ7필지, 점포겸용ㆍ1필지) △준주거(5필지) △숙박시설(1필지) 용지를 공급한다. 광주역세권은 주거ㆍ상업ㆍ산업을 아우르는 경기도 남ㆍ동부권의 경쟁력 있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다.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 시 경기광주역까지 30분 만에 도달하는 등 서울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위치이기도 하다.

GH는 동탄2신도시에서 근린생활시설 8필지 등을 공급한다. 동탄은 서울과 전국을 통하는 교통망을 갖춘 게 이점으로 부각되는 지역이다. 기존 SRT 운행뿐만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신설과 경부고속도로 등 다수의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한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GH는 평택BIX, 연천BIX 등의 산업단지에서도 다양한 용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택BIX에서는 산업일반용지를 추첨으로 공급하며, 지원시설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또 연천BIX에서는 산업일반용지와 단독주택(점포겸용), 지원시설 등의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주월롱, 평택오성, 장안첨단2, 안성원곡 등에서 주차장용지를 공급하며, 이외에도 지원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점포겸용) 등의 용지에 대한 공급이 이뤄진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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