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건축 건설산업에 밀착”
“도시공간 재창조의 전환점”
“신주거모델로 성장동력 마련”
미래도시 청사진 뜨거운 관심
“日 건축 거장 후지모토 만날 기회”
전국 건축전공 대학생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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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밑줄 두번째부터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유일동 대한경제신문 사장 등 정ㆍ재계 인사들이 30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도시와공간 포럼- AI시티’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윤수기자 ays77@ |
[대한경제=임성엽ㆍ김봉정 기자] AI시티의 미래를 미리 보려는 열기는 이른 아침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30일 〈대한경제〉가 주최한 ‘2026 도시와 공간 포럼’이 열린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은 미래도시의 청사진을 확인하려는 각계각층 인사들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프레임의 대전환 : AI(인공지능)시티’를 주제로‘AI와 첨단 기술이 가져올 주거공간의 재창조’라는 화두를 던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는 정ㆍ재계 인사를 포함해 약 700여 명을 수용하는 건설회관 CG아트홀 객석이 빈자리 없이 가득 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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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2026 도시와 공간 포럼’ 참가자들이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 기조강연과 대담이 끝난 후에는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참석자들이 긴 행렬을 이루며 무대 주변을 메웠다. / 사진 : 안윤수 기자 ays77@ |
개막 전부터 달아오른 VIP 환담 장소에서는 AI시티 대전환기 속 주거공간의 재창조와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진단과 기대감이 공유됐다.
이선경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은 “AI는 비단 건설뿐 아니라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최대 화두다. 특히 건축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특성을 지닌 만큼, 기술적 변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며 “이번 포럼은 AI가 우리 건축ㆍ건설 업계에 얼마나 밀착해 있는지 점검하고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미 스마트시티가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 만큼, 여기에 AI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그동안 낙후되거나 소외됐던 도시 공간을 빠르게 혁신할 수 있다”며 “AI를 통해 보다 편리하면서도 인간 중심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이 산업계의 현실적인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국가 정책 방향과도 궤를 같이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병훈 대한주택건설협회 상근부회장은 “현재 주택 업계 전반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번에 제시되는 미래 기술 혁신과 주거 모델들이 고사 위기에 처한 중소ㆍ중견 주택 건설사들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돌파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마침 정부도 ‘AI 시범도시’를 선정한 시점이라 더욱 시기적절하고 의미가 크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첨단 기술이 현장에 본격 활용돼 건설 단가 안정화와 혁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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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회관 VIP라운지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겸 반도체AI첨단산업특별위원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그는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배하는 자가 패권을 쥐는 시대이며, 건설과 건축 역시 보이는 곳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승부가 난다”고 진단했다. 안윤수 기자 ays77@ |
〈대한경제〉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최고의 글로벌 지성들을 도시와공간포럼 무대 위에 올리면서 대중과 업계의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 기조강연과 대담이 끝난 후에도 무대 앞은 열기가 식지 않았다. 일본 건축계를 대표하는 거장 후지모토 소우 대표와 국내 유명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무대 아래로 내려오자, 이들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참석자들이 기나긴 행렬을 이루며 무대 주변을 가득 메웠다.
패널로 참여한 이원재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와 김재경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앞에도 저서와 리플릿을 든 참가자들의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후지모토 소우 대표의 강연을 직접 듣기 위해 전국 각지의 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SNS와 대학 강의 등을 통해 포럼 소식을 접하고 행사장을 찾은 미래의 건축가들은 세계적 거장의 인사이트에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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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모토 소우 아키텍츠 대표의 기조강연이 끝난 뒤, 청중들이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지어 있는 모습. |
임성엽ㆍ김봉정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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