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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가 추진 중인 부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안윤수 기자 |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계형 스마트시티부산 대표는 AI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AI가 살아갈 도시의 무대인 ‘공간’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경험인 ‘서비스’, 도시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두뇌인 ‘AI’ 등 3가지 요소를 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도시와 공간 포럼’에서 “AI시티는 단지 기술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AI시티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이 대표는 “도시는 이제 스스로 생각하고 최적화하는 도시로 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통적인 도시 패러다임이 2000년대 기술 중심의 ‘U-시티’에서 2010∼2020년대 스마트 시티로 발전했으며, 2020년대 이후에는 지능형 공간도시, 즉 AI시티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산 시범도시는 자율주행버스와 로봇서비스 4종 운영,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 사업계획 재수립으로 계획된 도시를 넘어 ‘스스로 진화하는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AI시티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3대 축으로 △움직이는 AI △생각하는 AI △머무르는 AI를 제시했다.
특히 AI가 △주민가치 중심 △서비스 융합 △운영 지속성 △AI 에이전트 등을 기반으로 스스로 도시를 이해ㆍ판단하고 서비스로 연결할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기존 기술ㆍ공급자 중심에서 주민가치 중심의 ‘어반(도시) AI’ 서비스로 재설계하고 있다”면서 “가상의 플랫폼을 넘어 물리적 토지와 건출물이 AI와 결합하는 진정한 ‘공간의 융합’이 이곳에서 시작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부산 시범도시는 초기 설계부터 스마트 AI 인프라 기술과 건축물의 유기적 통합이 구현되는 주거단지”라며 “스마트시티부산이 직접 토지를 개발하고 발생한 운영 이익을 서비스 고도화에 100% 재투자해 선순환하는 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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